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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나들이 나왔다 고속도로서 버스 충돌로 숨진 30대 가장

따뜻한 봄 날씨에 캠핑을 나온 일가족이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참변을 당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따뜻한 봄날 가족 나들이를 나온 가정에 비극이 벌어졌다.


28일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40분께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양지나들목 인근에서 4인 가족이 탄 쏘렌토 승합차와 47인승 관광버스가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승합차의 운전자 임모(38)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임씨의 아내와 두 아들은 다쳐 인근의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CCTV 분석 결과 사고는 캠핑용 카라반을 달고 가던 임씨의 승합차가 4차로에서 1차로로 차선을 급격히 변경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차선 변경 과정에서 멈추지 못한 승합차는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던 관광버스와 충돌하게 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관광버스 기사 허모(31)씨 또한 갑자기 진입한 차량에 놀라 브레이크를 밟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관광버스에는 당시 14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두 차량에 블랙박스가 없어서 사고 당시 상황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부상자들이 치료를 마치면 사건 경위를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