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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먹으면 독(毒) 되는 약과 음식 6가지

사람들은 약을 먹을 때 반드시 피야 하는 음식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같이 먹으면 독이 되는 약과 음식 6가지’를 소개한다.


 

'찰떡 궁합이다', '궁합이 안 맞는다' 등은 사람에게만 국한되는 말이 아니다.

 

약과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약에 따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이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한 정보를 참고해 '같이 먹으면 독이 되는 약과 음식 6가지'를 모아봤다.

 

1. 감기약-초콜릿

 

 

감기약이나 진통제에는 카페인이 함유돼 있어 초콜릿을 비롯한 커피, 콜라 등을 섭취하면 카페인 과잉이 발생한다.

 

이때 메스꺼움, 불안, 구토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2. 변비약-우유


 

변비약은 대장에서 약효가 나타나도록 겉면에 코팅이 되어있다.

 

그러나 알카리성인 우유와 함께 먹으면 중화된 위산에 의해 약의 보호막이 손상된다.

 

우유는 변비약이 대장에 가기 전 위장에서 녹여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위를 자극해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3. 빈혈약-녹차


 

빈혈약을 먹고 있다면 녹차는 금물이다.

 

녹차 안의 타닌 성분이 철분과 결합해 몸 밖으로 배출되므로 빈혈약의 효과를 떨어트린다.

 

4. 피임약-인삼

 

 

피임약을 사용하는 여성의 경우 인삼 섭취시 주의가 요망된다.

 

인삼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필요 이상의 에스트로겐은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인삼의 사포닌 성분이 항암 효과를 갖고 있어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게 아니라면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

 

5. 고혈압약-딸기 


 

딸기 등 칼륨이 함유된 식품과 고혈압약을 함께 먹으면 체내에 칼륨이 불필요하게 많아진다.

 

이때 심장박동이 빨라지거나 근육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6. 알러지약-오렌지


 

알러지약도 마찬가지로 칼륨이 함유된 오렌지나 바나나, 딸기 등과 함께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이 식품들이 약효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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