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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야간 근무 설 때 선임에게 들었던 괴담 5가지

군대라는 특수성 때문에 새벽에도 깨어있는 경우가 많다 보니 각종 낭설이 난무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SBS '맨 인 블랙박스' (우) 뉴스1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야! 너 그거 아냐?"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빠지지 않는 것이 군대 이야기다.


모두가 자신이 제일 힘들었다며 믿기 힘든 무용담을 펼쳐놓곤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믿기 어려운 이야기는 역시 '괴담'이다.


군대라는 특수성 때문에 새벽에도 깨어있는 경우가 많다 보니 각종 낭설이 난무하는 것이다.


근거는 없지만 재미로 보면 좋은 군대 괴담을 소개한다.


잘 읽었다가 친구에게도 소개해주도록 하자.


1. "저기 누가 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맨 인 블랙박스'


지난 2014년 4월 육군 모 부대에서 불침번 근무자들이 흰옷을 입은 노인을 목격한다.


노인이 일주일 내내 나타나자 마침내 사령부 헌병대까지 출동했다고.


그러나 부대 안에서는 그 누구도 발견되지 않았다.


2. 음료수 할머니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야간 근무 중이던 병사에게 갑자기 할머니 한 명이 나타났다.


할머니는 병사에게 캔을 내밀며 "이것 좀 따달라"고 부탁했다.


병사는 아무 생각 없이 뚜껑을 따려고 했는데, 이를 발견한 동료가 병사를 때렸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할머니는 온데간데없고 병사의 손에는 수류탄이 들려 있었다고 한다.


3. 그녀 목소리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셔터'


대부분의 부대에 있을 법한 괴담이다.


젊은 여성의 목소리가 계속 들려온다는 내용이다.


4. 초소에 마네킹을 세워둔 이유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Wereblog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서 전해지는 일화다.


무덤 근처 한 초소에서 병사들이 경계 근무를 서지 못하겠다고 호소하는 일이 생겼다.


그러자 한 원사가 직접 초소에 들어갔다. 그리고 기절한 채로 업혀 나왔다고 한다.


이후 초소에는 병사 대신 마네킹을 세워 둔 것으로 알려졌다.


5. 영창 귀신


인사이트tvN '푸른거탑'


헌병대에서 근무한 기자가 직접 전해 들은 이야기다.


과거 영창에서는 각종 가혹 행위가 벌어졌다고 한다.


이를 견디다 못해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었고, 한을 품은 영혼이 영창을 떠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