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급해도 사라지지 않는다"…군대 계급별 고충 7가지
입대 후 전역할 때까지 사라지지 않는 계급별 고충 7가지를 알아보자.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나의 고충은 언제쯤 끝날까?"
입대할때는 누구나 아무 걱정 없는 편한 군 생활을 꿈꾼다. 하지만 그러기엔 2년 동안 걱정할 것들이 너무 많다.
작업, 훈련, 동료, 간부 저마다 있는 걱정거리를 끝내고 진급을 하게 되면 또 다른 고충이 나에게 찾아온다.
그렇다면 계급별 진급마다 어떠한 고충을 겪게 되는지 미리 체험하는 혹은 그 시절 추억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1. 훈련병
아직 사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눈앞에 일어나는 일들이 현실 같지 않고 하룻밤만 자고 눈을 뜨면 집에 있을 거란 환상에 빠져있다.
2. 이등병
이제 진정한 군 생활의 시작이다.
선임들의 눈치를 보다 보면 하루가 끝나있다.
3. 일병
아래에서는 어리바리한 신병이 위에서는 상·병장이 가만히 내버려 두질 않는다.
정신없이 하루 종일 시킨 일 하기 바쁘다.
4. 상병
이제 적응은 다 했다. 하지만 앞으로도 해왔던 것을 1년 더해야 한다.
그것들이 어떤 것인지 알기에 더 끔찍하다.
5. 병장
"왜 나한테만 그래"
간부들이 업무지시를 위해 찾는 건 항상 병장이다. 물론 모든 책임을 지고 욕먹는 것도 병장 몫이다.
6. 말년병장
"제발 나가기 전까지 사고만 없어라"
후임들도 이제 나갈 사람들이라며 막 대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행복하기만 하다.
하지만 간부가 나를 찾아 무엇을 시킬까 봐 항상 조마조마한다.
7. 갓 입대한 하사·소위
병사들을 위해 희생하는 간부를 꿈꾸며 입대했지만 병사들 모두가 무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