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매니저가 '명품 담요' 잃어버렸는데도 꾸짖지 않고 쿨하게 넘어간 홍진영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매니저의 실수를 이해해주는 '대인배'다운 면모를 보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홍진영과 매니저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스케줄 이동을 위해 차에 오른 홍진영은 "내거 담요 큰 거 어디 있어?"라며 담요를 찾았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중 묵묵히 운전대만 잡고 있던 막내 매니저는 눈치를 보다가 "제가 사실 말씀 못 드렸는데 스케줄 끝나고 나오면서 못 가지고 나온 것 같아요"라고 실토했다.

홍진영의 담요는 해외에서만 살 수 있는 고가의 명품 담요여서 쉽게 구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수석에 탄 김태혁 매니저는 이를 듣자마자 몹시 화난 표정으로 "안 가지고 왔어 그때 가지고 가서?"라고 되물었다.

막내 매니저가 눈치를 보며 우물쭈물하자 차 안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다. 홍진영은 곧바로 "태혁이 화났어요?"라며 장난을 쳤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홍진영은 이어 "그거는 내 거가 아닌 거야"라며 "그 담요는 나랑 인연이 아니다"라고 쿨하게 넘겼다.

뿐만 아니라 홍진영은 어색해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이선희의 인연을 열창하며 보는 이를 웃게 했다.

스스로 화낼 수 있었던 상황임에도 함께 일하는 매니저들을 배려한 홍진영의 모습에 패널들은 물론 누리꾼들까지 칭찬을 이어갔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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