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에 밥 싸먹는 국내 최고 '金 먹방' 찍은 개그맨 김준호

YouTube '얼간김준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유튜버로 변신한 개그맨 김준호가 모든 음식을 금에 싸서 먹는 신개념 먹방을 선보였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얼간김준호'에는 "금(Gold)을 먹어보겠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한 영상이 올라왔다.

평소 게임, 일상 스토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한 김준호는 이날 '찰스토랑'을 진행했다.

'찰스토랑'은 인기 유튜버 보겸의 '보슐랭가이드'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얼간김준호'

공개된 영상 속 김준호는 "오늘은 미슐랭 말고 금슐랭을 함께하려 한다"며 "천억, 2천억 있어서는 이렇게 먹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통 조 단위의 부자들이 먹는 식단을 보여 드리겠다"며 허세미 가득 장착하고 먹방에 돌입했다.

첫번째 메뉴로 일반적인 수프가 등장했다. 그러나 이 수프 위에는 나름 하트 모양으로 멋을 낸 식용 금이 올려져 있었다.

'금(金)프'가 나왔다며 즐거워한 김준호는 "수프에 김이 들어간 듯 입안이 찝찝하다"고 맛을 평가했다.

YouTube '얼간김준호'

이어 김밥에 금을 둘둘 싼 '금(金)밥'이 나왔다. 김준호는 금밥을 보자마자 불안하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한입 와앙하고 먹은 김준호는 "돈이 느껴진다. 입안에서 돈과 아랍 부자들의 풍요로움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다음은 금이 한가득 올라간 공깃밥과 함께 싸 먹을 금이 등장했다. 얇게 준비된 금에 밥을 싸 먹는 김준호는 하정우의 '김먹방'에 버금가는 금먹방으로 주변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폭풍 먹방을 펼친 김준호는 "이제부터 금요리 준비된 것 다 가져오라"고 주문했다.

YouTube '얼간김준호'

김준호의 말에 금으로 둘러싸인 바나나 '금나나'와 금으로 덮은 초코파이 '금코파이'와 스테이크에 금이 붙어있는 '금테이크'가 나왔다.

헐크라도 빙의한 듯 김준호는 '금나나'와 '금코파이'를 한순간에 먹어치웠다. 마지막으로 '금테이크'를 공개한 김준호는 "속이 좀 안 좋은 느낌이다"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차분히 칼로 스테이크를 썬 김준호는 한입 맛을 보더니 "불안하다. 맛이 약간 광물 맛이 난달까. 중금속 그런 느낌"이라고 전했다.

스테이크 먹방을 끝으로 김준호는 "오늘의 찰리의 레스토랑은 여기까지다"고 말을 끝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