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화장실 옆 칸에 앉아 있는 '꼬마'에게 말 걸면 생기는 일

인사이트Twitter 'achandrew13'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공중 화장실에서 우연히 만난 한 남성과 아이의 어색한 순간이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출신 남성 앤드류(Andrew)가 공중 화장실에서 겪은 황당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패스트푸드 전문점 칙필레(Chick-fil-A)를 방문한 앤드류는 공중 화장실을 찾았다.


앤드류는 시원하게 볼일을 보다 옆 칸에서 흥얼거리는 남자 아이의 노래 가사를 자신도 모르게 따라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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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가사를 따라부르는 앤드류의 목소리를 들은 소년은 "이 노래 알아요?"라고 말하며 화장실 칸을 나와 앤드류가 있는 쪽을 향했다.


두 사람은 둘이서 잠시 노래와 관련된 수다를 떨었다.


소년은 문득 대화를 나누고 있는 앤드류의 얼굴이 궁금해졌는지 화장실 칸막이 문 밑을 들여다 보기 시작했다.


호기심을 못 견딘 귀여운 소년은 "아저씨 이름이 뭐예요?"라며 앤드류가 볼일을 보고 있던 화장실 칸 밑으로 슬그머니 기어 들어왔다.


용변을 보는 중이었던 앤드류는 아이가 화장실 칸막이 안으로 들어오자 당황한 듯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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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앤드류에게 "아저씨 저 손 씻겨주세요"라고 말을 걸며 잠겨있던 화장실 칸막이 문을 열었다 닫기를 반복했다.


잠겼던 화장실 칸막이 문이 열리자 화들짝 놀란 앤드류는 "문을 잠가주면 안 되겠니?"라며 아이에게 공손하게 부탁했다.


아이는 "잠글게요"라고 말하고 화장실 칸막이 문을 잠그며 밖을 나섰다.


앤드류는 순식간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어안이 벙벙하면서도 아이의 귀여운 모습이 자꾸 떠올라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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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벌어진 웃픈 해프닝을 SNS에 게재했고,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영상은 이틀 만에 조회 수 998만 회를 기록했다.


한편, 버지니아주 리버티 대학 전문이사로 근무하고 있는 영상 속 소년의 아빠 렌 스티븐스(Len Stevens)는 SNS에서 자신의 아들을 발견하고선 앤드류에게 공개 사과를 했다.


렌은 "아들 때문에 황당한 일을 겪어 정말 미안하다. 그런 상황에서도 재치 있게 아이를 대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남겼다.


YouTube 'AB News'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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