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매체 "한국 축구, 속도 느리고 패스 엉망…일본보다 약하다"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2-3으로 패한 가운데 한 폴란드 매체가 한국 축구에 혹평을 쏟아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 시간) 폴란드 호주프 실레시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유럽 원정 두 번째 평가전에서 2-3으로 석패했다.


이날 대표팀이 보여준 경기력은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패배는 대표팀 선수들에게도, 국민들에게도 좋은 소식은 아니었다.


그런 가운데 폴란드 매체 폴스카 타임스가 한국 축구에 혹평을 쏟아냈다.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경기가 2-3 폴란드의 승리로 끝이 난 후 폴스카 타임스는 "한국은 수비적인 경기를 했다. 그래서 폴란드가 공을 전진하고 플레이하기 쉬웠다"면서 "한국은 속도가 느려 상대 입장에선 반응하기 쉬웠다. 또 역습 상황에서 패스도 엉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의 슈팅은 무기력했다. 슈체스니 골키퍼가 잡아내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후반전에 스코루프스키 골키퍼로 교체된 이후 2실점이 나왔다. 후반전 대량 교체로 인해 2골을 따라 잡힌 것일 뿐 지엘린스키의 득점으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매체는 "한국이 일본보다 약한 팀인 것이 사실"이라고 적은 뒤 "폴란드는 리그에서 보인 선수들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 승리로 모든 게 잘 되고 있다고 여겨선 안 된다. 월드컵 본선은 전혀 다른 무대"라며 한국 전 승리에 자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한편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끈 세계적인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우리는 이번 한국 전을 통해 더 많이 발전해야 한다. 공격으로 전환할 때 발전할 필요가 있다. 한국 전에 승리했지만 전술적으로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경기장에서 평가전을 가졌다. 관중들의 분위기도 좋았고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호주프 실레시안 스타디움 상태에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지현 기자 john@insight.co.kr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