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돌아가신 후 누리꾼들 '악플'에 긴 공백기 가졌다는 봉태규

인사이트SBS '리턴'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리턴'에서 역대급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배우 봉태규가 그동안 공백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봉태규는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SBS 드라마 '리턴'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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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럴드팝과 OSEN에 따르면 봉태규는 공백기에 대해 "여러 가지 일이 있었고, 의도와 다르게 공백기도 길어졌다"면서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고가 가장 컸다"고 말했다.


봉태규는 그동안 '광식이 동생 광태', '가루 지기' 등에서 특색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그러던 2010년 8월 봉태규의 아버지가 등반 중 안타까운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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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에게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충격 이후에 또 하나의 고충이 찾아왔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기사에 안 좋은 글이 달렸다"며 "내가 욕먹는 건 익숙했지만, 가족에게까지 악플이 달리니 충격적이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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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다. 그 이후 연일 힘든 마음을 이어오던 그에게 휴게소에서 낯선 인물이 다가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웃으면서 말한 것이다.


봉태규는 당시 사건에 대해 "솔직히 기분 나빴지만, 내색하지 못했다"면서 "내가 알려진 사람이라서 화를 내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다는 이유로 감정 표현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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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랜 시간 공백기를 가진 봉태규는 "하지만 걱정을 하면 한도 끝도 없는 것 같다"며 "공백기 때 내가 조금씩 잊히는 것 같아서 안도감도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리턴'으로 길었던 공백의 시간을 마치고 돌아와 시청자들에게 환상적인 연기로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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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봉태규는 최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확정 지었다.


봉태규는 "아들이 27개월이라 의사소통이 된다"면서 "'TV에 나오고 싶어?' '이런 프로가 있다'고 했더니 '응'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시청자들은 오는 4월 찾아오는 봉태규의 육아 스토리를 기대하고 있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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