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팀이 쏟아지는 광고제안에도 'LG'를 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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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현재 캐나다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을 향한 외신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21일 CNN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타로 떠오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킴'에 재조명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한국에 컬링 선수로 등록된 인원은 800명에 불과하고 컬링센터는 전국에 단 5곳뿐이다.


컬링은 한국 동계올림픽 역사상 두각을 드러낸 적 없었던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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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이 전통적인 강세 종목이었고 '피겨 여왕' 김연아의 등장으로 2010년 밴쿠버부터 2014년 소치까지 이어지는 피겨스케이팅 붐이 있었을 뿐이다.


CNN은 "대회 전까지 한국팬들은 스케이터들에게 메달을 기대했지 컬링은 관심 밖이었다"라며 한국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지난 20년간 여자 컬링은 스웨덴과 캐나다가 지배했다"라며 "아시아 국가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평창 대회에서 팀 킴이 역사적인 은메달을 따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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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팀킴의 인성에 대해 언급했다.


팀킴이 속한 경북컬링팀은 2011년부터 NGO단체 월드비전과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아동들을 후원하고 있다.


김경애는 올림픽을 앞두고 진행한 월드비전과 인터뷰에서 "새해가 되면 늘 계획을 세우곤 하는데 올해 계획 중 하나가 후원 아동을 늘리는 것이라 국내 아동을 1명 더 후원하기로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CNN은 팀킴이 은메달을 딴 뒤 국내 기업들로부터 광고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그 중 LG전자와 계약한 것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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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이들이 LG전자 청소기 광고를 촬영한 이유는 이 곳(LG전자)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LG전자는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2015년부터 'LG 의인상'을 수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CNN은 기사를 마무리하며 "팀킴은 큰 인기를 얻으면서 태도가 쉽게 변할 수 있지만 여전히 겸손을 유지하고 있다"며 스타로 떠오른 뒤에도 변하지 않는 인성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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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걸 기자 soongu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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