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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군 복무 문제 해결하면 가치 치솟을 것"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가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축구선수 손흥민의 몸값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축구선수 손흥민의 몸값에 대해 의문이 제기됐다.


지난 22일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가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 가치 평가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앞서 지난 20일 리서치그룹 'CIES 풋볼 옵저버토리(Football Observatory)'는 유럽 5대 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예상 이적료를 계산해 공개했다.


CIES 풋볼 옵저버토리는 현재 가치 평가액과 실제 이적료의 차이가 큰 순서대로 50명의 선수를 나열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 순위에서 손흥민은 35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CIES 보고서에 따르면 손흥민의 실제 이적료는 3천만 유로(약 395억원)지만, 예상 이적료는 9천만 유로(약 1,185억원)로 약 6천만 유로의 차이를 보인다.


그동안 CIES 보고서는 알고리즘을 통한 정확도를 자랑했지만 금주 보고서에 대해 포브스가 궁금증을 품었다.  


포브스는 "CIES의 알고리즘이 손흥민의 군 복무 문제 여부를 계산했을지 불분명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만약 손흥민이 군에 입대하게 된다면 이 예상 이적료는 무의미해짐에도 순위에 들어있어 의문을 품은 것.


손흥민이 군 문제를 해결할 경우 가치가 폭등할 수 있음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손흥민은 국내 현행 병역법상 28세가 되기 전에 21개월간 복무해야 한다. 2019년 7월전에 국내로 돌아와야 상무나 경찰청에서 경기를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병역 문제를 주목하며 토트넘이 손흥민을 잃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가치평가액이 현실화되는 방법은 병역 면제뿐이다.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면 병역이 면제되는데,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이에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차출과 금메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