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만 보면 무조건 짜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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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만지면 톡하고 터질 것 같은 여드름은 누구에게나 고민스러운 존재다.


터트리면 얼굴에 흉 질 것 같고, 그렇다고 놔두기엔 보기 싫고.


노랗게 익은 여드름을 보고 터트리고 싶은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더마틸로마니아(Dermatillomania)' 증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더마틸로마니아'는 얼굴의 좁쌀 여드름이나 상처, 각질, 물집을 가만히 두지 않고 뜯어내는 일종의 강박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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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더마틸로마니아' 증상은 청소년기에 시작되고, 사람들은 이때부터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피부를 뜯기 시작한다고 알려졌다.


지루하거나 외로울 때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여드름을 뜯게 되면, 염증이 생기거나 더 큰 붉은 흉터가 남게 된다.


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박증클리닉 교수는 "상처 혹은 잡티가 없는 데도 피부를 긁거나 뜯는 것은 스트레스나 강박적인 생활 방식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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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자신이 이에 해당한다고 생각되면 정신과 전문의에게 모든 것을 솔직히 털어놓고, 항우울제 처방 등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피부과 전문의는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고,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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