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안에 장군 100명 사라진다..."육군 90명으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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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국방개혁2.0'을 추진하고 있는 국방부가 장군의 규모를 현재 436명에서 100여 명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추진하던 '4년 내 장군 80여 명 감축' 방안을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국방부는 육군 70여 명과 해·공군 9명 등 80여 명 대상 감축안을 준비했다.


그러나 최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이를 육군 90여 명, 해·공군 9명으로 확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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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축안이 확정되면 현재 313명의 장군을 보유한 육군은 별의 30%가 사라지게 된다.


이는 그동안 육군이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왔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이를 위해 군은 육군의 부군단장(소장)과 부사단장(준장) 등의 직위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교육부대(육·해·공군 사관학교 등)의 장을 민간에 개방하거나 국방부 직할부대(국군 기무사령부 등)의 통폐합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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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오는 3월 말까지 군 내부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 달 중 장군 감축 규모를 확정할 방침이다.


군 내부에서도 '장군 감축' 자체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022년까지 육군 병력 11만 8천 명이 감소함에 따라 지휘관 자리도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


문제는 장군 100여 명 감축은 재창군 수준의 변화라는 것이다. 군 내부에서는 '감축 규모'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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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상황에서 국방부가 군 내·외부의 의견을 통합해 적절한 감축안을 확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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