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오마베’ 제작진, 라희·라율 붕어빵 외모에 ‘멘붕’

슈의 일란성 쌍둥이 딸 라희·라율 자매가 너무 똑닮은 외모로 제작진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이유는 자매의 ‘데칼코마니’ 같은 외모에 때문이다.

via SBS 오 마이 베이비

 

슈의 일란성 쌍둥이 딸 라희·라율 자매가 너무 똑닮은 외모로 제작진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12일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 제작진은 슈의 일란성 쌍둥이 딸 라희, 라율의 출연을 앞두고 남다는 고충을 털어놨다.

 

이유는 자매의 데칼코마니 같은 외모에 '오마베' 촬영 현장은 물론 편집실까지 "누가 라희고, 누가 라율이야?"라는 비명이 끊이질 않기 때문이다.

 

너무 똑같은 외모에 엄마 슈 조차 "저도 헷갈려요. 집에서 정신없이 일하다 보면, 순간 못 알아봐서 아이들에게 누구냐고 물어볼 정도예요"라고 말했다.

 

그래서 오마베 촬영 현장에서는 의사소통에 난항을 겪고 있다. 라희라고 생각해 따라다녔던 카메라 감독들이 슈의 "라율아"라는 말 한마디에 "틀림없이 라희라고 했잖아. 엄마가 라율이라는데 확실해?"라고 담당피디에게 항의하는 것이 부지기수이다.

 

어느 순간부터 촬영장에서는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아닌 왼쪽, 오른쪽으로 부르는 것이 암묵적 규칙이 됐다.

 

via SBS 오 마이 베이비

 

그러나 가장 큰 난항을 겪는 곳은 바로 편집실이다. '오마베' 제작진은 편집을 하면서도 누가 라희고, 라율인지 구분하기 어려워 틈만 나면 사진을 찍어 슈에게 보내 직접 확인하는 작업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 편집 시간은 다른 가족의 2~3배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편집을 담당하고 있는 한 제작진은 "현장에서는 엄마가 어느 정도 구분해주니 그 순간에는 알 것 같다. 그러나 편집 모니터를 통해 쌍둥이를 볼 때 큰 좌절감을 맛보게 된다"며 "카메라 앵글이 바뀔 때마다 누가 누구인지 분간 할 수 없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났다.

 

그럼에도 "시청자 분들도 방송을 통해 라희, 라율의 틀린 그림 찾기에 꼭 도전해보시길 바란다"며 싱크로율 100%의 쌍둥이 외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슈의 쌍둥이 딸 라희 라율의 첫 이야기는 14일 오후 5시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