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좀 모아본 덕후들이 뽑은 최고의 포켓몬 1위는 '파이리'

만화 '포켓몬스터'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피카츄 라이츄 파이리 꼬부기~" 

만약 다음에 나올 포켓몬의 이름을 안다면 당신은 한때 '포켓몬 덕후'였을 수도 있다.

포켓몬 빵을 먹고 스티커를 모으던 시절 누가 제일 많은 포켓몬을 모았는지, 어떤 포켓몬이 더 센지 대결도 했다.

포켓몬 인기가 국내에서만 국한된 것은 아니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순위 선정 사이트 랭커닷컴은 해외 포켓몬 덕후들이 뽑은 최고의 포켓몬을 발표했다.

Ranker.com

그 결과 꼬리에 언제나 불꽃을 달고 다니며 불을 내뿜는 귀여운 '파이리'가 최고의 포켓몬으로 뽑혔다.

파이리 다음으로는 물대포를 발사하는 꼬북이와 브케인이 각각 2위와 3위로 선정됐다.

총 7,000여 명이 조사에 참여했고, 그중 62%가 최고의 포켓몬으로 파이리를 선택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포켓몬 게임 1세대부터 2016년에 나온 7세대와 만화 영화 포켓몬을 본 사람이 참여해 진행된 결과다.

만화 '포켓몬스터'

설명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에 큰 영향을 준 투표자들은 대부분 1996년~2002년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만화 '포켓몬스터' 주인공 지우 곁을 지키며 언제나 해맑은 모습을 보여준 '피카츄'는 9위에 올랐다.

만화 '포켓몬스터'

giphy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