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님 세상 졸귀"···김연아 열성팬 인증한 '은메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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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한국 스노보드 역사상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이상호 선수의 김연아 사랑이 화제다.

지난해 12월 이상호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겨 여제' 김연아가 출연한 SKT 영상을 게시했다.

이상호 선수는 해당 영상과 함께 "와... 진짜 연아님 세상 졸귀"라고 남기며 김연아 열성팬임을 인증했다.

이어 이상호 선수는 스노보드에 익숙하지 않아 자꾸 넘어지는 김연아의 모습에 "내가 언제든 무료로 보드 알려줄 수 있는데"라며 수줍은 속마음을 드러냈다.

Instagram 'un_sangho'

이상호 선수는 해당 글과 함께 '광고 보고 힘나긴 처음', '세상 예쁨' 등을 해시태그로 남기며 김연아를 향한 사랑을 전했다.

평소 이상호 선수는 김연아의 인스타그램 계정뿐만 아니라 고화질 사진이 올라오는 김연아의 팬 계정까지 팔로우하며 지극한 사랑을 표현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해당 영상은 지난해 SKT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 목적으로 제작했으며 김연아가 출연해 당시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 김연아는 "최고의 응원은 직접 해보는 것"이라고 말하며 직접 스노보드에 도전했다.

김연아의 응원에 힘을 얻은 이상호 선수는 24일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한국 스키 역사 58년 만에 첫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SKT '평창 올림픽 응원 광고'

사진 제공 = 알렛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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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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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USUAL95 / Gbro(@un_sangho)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12월 1 6:05오전 PST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