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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평창 올림픽' 망치려고 '어그로' 끈 6가지

일본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해 쏟아낸 질투 섞인 비난들을 모아봤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주요 외신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제한된 예산으로도 화제성과 기술력 모두에서 훌륭한 개회식을 보여줬다"며 찬사를 쏟아냈다.


또한 대회 환경에 대한 준비 역시 훌륭했다는 호평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수많은 외신들의 호평에도 불구 일부 일본 매체들은 '사상 최악의 겨울 올림픽'이라며 맹비난에 나섰다.


심지어 평창을 개최지로 선정한 IOC의 결정에 의문을 품기도 했다.


일본 언론 및 누리꾼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해 쏟아낸 질투 섞인 비난을 모아봤다.


1. "선수들의 경기 환경이 좋지 않다"


인사이트The page


일본 스포츠 매체 '더 페이지'는 경기장 내 환경을 지적하며 위험으로부터 선수들이 노출되어 있다고 비난했다.


해당 매체는 "스키 점프대 출발 지점이 해발 800m인데 바람을 가로막을 것이 없다"면서 "이로 인해 초속 5m~10m 강풍이 분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미국 매체 CNN과 CBS 등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해 "사상 최고의 하이테크 올림픽"이라고 극찬했다.


2. "쇼트트랙 한국 금메달, 판정 의심 간다"


인사이트일본 누리꾼들의 트위터 글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차지하자 일본 누리꾼들은 경기 결과에 불만을 쏟아냈다.


일본 누리꾼들은 "심의 중인데도 우승이 정해진 듯 국기 내걸면서 트랙을 도는 한국 팀은 정직한 건가"라며 질투가 묻어나는 글을 올렸다.


심지어 "쇼트트랙 패널티 판정은 미스터리다. 왜 괜한 중국과 캐나다에 불똥이 튀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근거 없는 비난을 이어갔다.


3. "일본 선수 도핑 적발, 한국 음식 탓 아니냐"


인사이트한국에서 하는 대회에서는 꼭 뭔가 일어난다는 일본 누리꾼 반응 / 야후 재팬 캡처


지난 13일 일본 쇼트트랙 선수 사이토 게이가 금지 약물을 복용해 적발된 바 있다.


해당 사건이 보도되자 당시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이 일본 선수를 의도적으로 매장했다는 '음모론'을 제기하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일부 일본인들은 "한국 선수촌 음식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억지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4. "독도 표기된 한반도기 반대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경기 당시 북한 응원단은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로 응원했다.


이에 대해 일본 공영방송 NHK 한 기자는 트집을 잡으며 문제 삼기 시작했다.


기자는 "독도가 들어간 깃발은 제한된다고 들었는데 정치적 메시지 아니냐"며 따졌다.


5. "한국 자원봉사자들은 왜 영어를 못하나"


인사이트연합뉴스


일본 매체는 한국 자원봉사자들이 영어를 못한다며 불평을 늘어놓기도 했다.


매체는 "자원봉사자들이 대부분 영어를 못해 혼란이 커졌다"면서 "안내원과 사진 기자들의 포토 라인 갈등도 적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평창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통역 봉사자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6. "한국 관중들은 컬링 규칙 몰라, 실수해도 기뻐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23일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르티바'는 "한국 관중들은 대부분 컬링의 기본적인 매너를 모른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한국이 컬링 역사가 짧은 만큼 관중의 컬링 매너가 뒤떨어져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경기장을 찾는 한국 관중 대부분이 컬링의 규칙을 잘 모른다"며 "그래서 상대팀 배려가 부족하고, 실수가 나오면 기뻐한다"고 거짓 보도를 내보냈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