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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먹는 모습마저 진지해 '로봇설' 일어난 컬링 '안경선배' 김은정 (영상)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 주장 김은정의 쉬는 시간 모습이 공개돼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Youtube '비디오머그'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영미! 영미! 가야 해 영미! 기다려"


카리스마 넘치는 전술로 전국을 '영미' 열풍으로 달군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 주장 김은정.


시합 중간 쉬는 시간에도 초지일관 '로봇' 같이 냉철하게 바나나를 먹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17일 대한민국 대표팀이 컬링 종주국인 영국 여자컬링 대표팀을 7-4로 꺾었던 날 찍힌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비디오머그'


이날 김민정 감독의 코치를 듣고 있던 김은정은 떨어진 당분을 섭취하려는 듯 바나나를 먹었다.


감독의 말에 집중하기 위해 먼 곳을 응시하며 바나나를 꼭꼭 씹어먹는 모습이 포착되자 팬들은 잇따라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에다 바나나 먹는 모습마저 근엄함이 묻어나 웃음을 자아낸 것.


이 영상을 본 팬들은 "바나나를 진지하게 드신다", "안경선배 왜이렇게 귀엽나", "매력 넘치는 언니" 등 귀엽다는 댓글을 남기며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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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영미~!!"라는 전국구 유행어를 만든 주장 김은정은 고등학교 친구 김영미에 이끌려 컬링 세계에 입문한 뒤 꾸준한 발전 속에 지금의 스킵으로 우뚝 성장했다.


'안경선배' 김은정이 속한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지금까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랭킹 1위인 캐나다, 스위스(2위), 영국(4위), 중국(10위), 스웨덴(5위), 미국(7위), 러시아(3위)를 차례로 꺾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5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예선전에서 유일하게 패배를 안겨준 일본과 '숙명의 한일전'을 펼친다.


한일전을 앞둔 김은정은 대한체육회와의 인터뷰에서 "대회 4강 진출은 물론 '한국 컬링의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였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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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비디오 머그'


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