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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응원해준 팬들 위해 고독방서 '비공개 사진' 방출한 '쇼트트랙 퀸' 김아랑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맏언니' 김아랑이 자신의 고독방에 몰래 잠입해 남다른 팬사랑을 보여줬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맏언니' 김아랑이 자신의 고독방에 몰래 잠입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이 출중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말 없이 '사진'만 공유하는 이른바 '고독한 김아랑방'을 개설해 '덕질'을 하기 시작했다.


이를 알고 있던 김아랑은 23일 새벽 팬들을 위해 '고독한 김아랑방'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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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김아랑은 '아라앙'이라는 아이디로 접속해 "다들 응원해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해요"며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알리가 없던 팬들은 김아랑을 사칭한다고 생각해 믿지 않았다.


팬들의 의구심을 거두기 위해 김아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실시간 인증하면서 진짜 김아랑임을 증명했다.


그제야 팬들은 기뻐했고, 김아랑은 미공개 사진을 공개하며 화답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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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랑이 직접 공개한 사진 속에서 그는 '미소천사'답게 '평창 2018'이 쓰여있는 쇼트트랙 경기장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고독한 김아랑방'에 있는 한 팬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김아랑이 상주(?)하고 있던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21일 일부 팬들이 낙서가 되어있는 사진의 원본 사진을 요청하자 '아라앙'이라는 닉네임의 사람이 조용히 원본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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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아라앙'이 김아랑임을 몰랐던 팬들은 그냥 넘어갔지만, 오늘 김아랑의 인증샷으로 그가 3일간 팬들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김아랑의 등장으로 고화질 사진을 얻게 된 팬들은 "김아랑 선수 너무 귀엽다","3일동안 지켜보고 있을줄 몰랐다", "행동이 다 사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뻐했다.


한편 김아랑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3000m 계주, 1500m, 500m에 출전해 3000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