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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금지 구역에 불법주차한 차량 '쓰레기 테러'로 응징한 주민들

불법주차 차량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주민들은 '쓰레기 테러'로 응징을 가했다.

인사이트Facebook 'The Cordilleran Sun'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주차금지 팻말도 무시하고 불법주차를 일삼는 차량은 어디를 가나 존재한다.


이런 차량 때문에 소방차나 구급차가 현장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애를 먹는 것은 물론 일반 주민들까지도 피해를 본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작 불법주차 차량을 막을 뾰족한 수가 없어 골머리를 앓는다.


그런데 주차금지 구역에 뻔뻔하게 세워져 있는 차량에 제대로 응징을 가한 주민들이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페이스북 계정 'The Cordilleran Sun'에는 불법주차한 차량이 주민들의 쓰레기 테러에 응징당한 모습이 공개됐다.


인사이트VIRAL4REAL


차량이 세워져 있는 곳은 주민들이 생활 쓰레기를 버리는 곳으로 원래 주차 금지 구역이다.


하지만 종종 불법주차된 차들이 쓰레기를 버려야 할 공간을 막고 있어 불편한 점이 많았다.


주차 금지 팻말도 세워봤지만, 불법 주차가 계속되자 주민들은 분노했다.


결국 주민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나온 쓰레기를 불법 주차된 차량 위로 던져버렸다.


차주는 쓰레기로 뒤덮인 차량을 보고 놀랐지만, 어떤 불만 제기도 할 수 없었다.


이후 같은 도시의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불법 주차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인사이트VIRAL4REAL


실제로 국내에서도 지난 제천 화재 참사 때 불법 주차 차량으로 인해 초기 진압과 인명구조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당시 소방당국의 사다리차는 6m 폭의 건물 주변 진입로 양쪽에 있던 불법 주차 차량에 막혀 현장에 바로 진입하지 못했다.


사다리차는 우회해야만 했고, 이 과정에서 초기진압과 인명구조가 지연돼 더 큰 인명피해를 낳게 됐다.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제대로 된 단속과 처벌 강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6월부터 소방차 긴급출동 방해하면 차량 훼손 관계없이 싹 밀어버린다오는 6월부터 소방차의 긴급출동을 방해하는 차량은 훼손 우려와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치워진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