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드러눕고 가게 쳐들어간 취객들 때문에 아수라장 된 홍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서울 홍대 밤거리는 만취한 취객들로 몸살을 앓았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서울 홍대 밤거리는 만취한 취객들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 25일 JTBC는 성탄 전야에 홍대 앞에서 취객들과 전쟁을 벌인 경찰들의 모습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홍대 앞에는 술 때문에 벌어지는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새벽 2시에는 한 20대 여성이 만취한 상태로 의류 매장에 침입해 가격표도 안 뗀 매장 옷을 입었다.
혼자서 술을 서너 병 마셨다고 증언한 여성은 결국 야간 주거 침입 절도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지구대에서는 술에 취한 외국인 한 명이 바닥에 드러눕기도 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이불을 덮어주기도 했다.
또 미성년자들이 술을 마시고 있다는 신고도 들어왔다. 영업 정지 처분이 두려운 업주는 망연자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탄 전야서부터 6시간 동안 홍익지구대로 들어온 신고는 총 74건이었는데, 대부분이 술 때문에 생긴 문제였다.
매체는 술에 취한 사람들로 인해 홍대의 성탄 전야는 고요하지만은 않았다고 전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