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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에게 3일 동안 '엉덩이 400대' 맞고 앉지도 못하는 학생

아이를 가르치려고 하기보다 길들이려고 한 교사의 과한 체벌이 세상에 알려져 뭇매를 맞고 있다.

인사이트weibo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선생님이 초등학생 제자가 장난을 많이 친다는 이유로 너무 과한 체벌을 가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중국 최대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는 제자의 엉덩이를 400대나 때린 교사가 결국 해고당했다고 전했다.


중국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최근 젊은 남교사 한 명이 해고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유는 '과한 체벌' 때문이다.


해당 교사의 반 남자아이의 부모는 어느 날 집에 돌아온 아이가 제대로 앉지도 못하는 것을 목격했다.


인사이트weibo


이상하게 여긴 부모가 아이의 엉덩이를 본 결과, 아이의 엉덩이 전반에는 심한 피멍이 들어 있었다.


아이에게 이유를 묻자 아이는 "장난을 쳐서 선생님께 혼이 났다"고 설명했다.


설명에 의하면 장난이 심했던 아이가 3일에 걸쳐 교사에게 엉덩이를 맞았고, 그 횟수는 무려 400대에 이르렀다. 


피멍이 들지 않을 수 없는 수치였다. 부모는 즉시 아이를 병원에 입원시킨 후 학교에 거세게 항의했다.


인사이트피해 아동의 아버지 / weibo


아이가 아무리 장난을 심하게 쳐도 400대를 때리는 것은 '학대'라는 것이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마찬가지다. 울긋불긋 멍이 든 아이의 엉덩이가 공개되자 일제히 교사를 비난하고 있다.


성난 누리꾼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게 되자 학교 측은 교사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현재 피해 학생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처 부위의 고통이 너무 심해 엎드려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5살 아이들 '테이프'로 손묶고 눈 가린 채 체벌한 교사5살짜리 여자아이에게 심각한 벌을 준 교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