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여자친구는 크리스마스에 여기에 가고 싶대"
어느 곳에서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데이트 코스 5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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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크리스마스는 연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연중행사 중 하나다.
어떻게 하면 뜻깊은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 한참 전부터 연인들은 설레는 고민에 빠진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뭘까? 바로 화려한 조명과 트리, 그리고 신나는 캐럴이다.
여기에 설레는 표정의 인파까지 더해지면 우리가 그리던 완벽한 분위기의 크리스마스가 완성된다.
이 같은 조건을 모두 갖춰 어느 곳에서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데이트 코스 5곳을 소개한다.
1. 조명박물관 크리스마스 특별전
조명박물관 홈페이지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조명박물관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특별전을 개최한다.
'빨간모자와 늑대의 메리크리스마스'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빨간모자의 집, 배고픈 늑대와 산타할아버지의 집, 산타할아버지의 장난감 나라 등 아기자기한 전시물이 가득하다.
전시장에는 고깔모자와 엽서, LED 야생화 등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도 준비돼있어 서로에게 정성 가득한 선물을 건넬 수도 있다.
2.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 축제
대한민국 구석구석
23일부터 25일까지 신촌역에서부터 연세대까지 이어진 연세로 구간에서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 축제가 열린다.
거리에는 알록달록한 조명과 트리, 다양한 판매 부스 등이 설치돼 어느 곳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축제 기간에는 개막식을 비롯해 매일 저녁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3. 안산 별빛마을 포토랜드
안산 별빛마을 홈페이지
복잡하고 복작대는 데이트보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이 곳으로 가자.
이 곳에서 매년 11월부터 시작되는 겨울 시즌 한정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는 곳곳이 크리스마스 장식과 트리, 루돌프, 산타 조형물 등으로 장식된다.
특히 밤을 밝히는 화려한 조명들은 연인들에게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4. 2017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서울크리스마스페스티벌 홈페이지
12월 9일부터 1월 2일까지 청계천변 청계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축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해당 축제는 청계천 일대 1.5km 구간을 화려한 일루미네이션 트리 테마파크와 스토리가 있는 포토존으로 구성한다.
각종 뮤지컬 공연과 크리스마스이브 축하 공연, 새해 카운트 다운 등이 준비돼있으니 이를 즐기고 싶다면 행사 일정을 확인하고 가면 된다.
5.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2017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홈페이지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부산의 트리축제는 12월 2일부터 1월 7일까지 부산 중구 광복로 1.2km 일대에서 진행된다.
높이 18M의 메인트리부터 광복로 입구, 공중에 장식된 아름다운 구조물은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특히 매일 저녁 7시, 8시에는 10분간 인공눈을 뿌리는 '메리크리스마스타임'도 준비돼있다.
이는 눈이 보기 어려운 부산지역 주민들을 위한 것으로 잠깐이나마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해준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