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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의 축구 경기에서 '자책골' 넣은 북한 리영철의 좌절

어제 열린 우리나라와의 동아시안컵 경기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북한의 리영철이 짙은 아쉬움을 호소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대한민국과의 동아시안컵 경기서 자책골을 넣은 북한의 리영철이 억울함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2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그런데 이날 경기서 골을 넣은 선수는 한국이 아닌 북한 대표팀 수비수 리영철이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그는 후반 19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김민우의 크로스를 걷어내려다 공을 잘못 맞춰 자신의 골대를 흔들었다.


당혹스러운 상황에 리영철은 득점 후 그라운드에 넘어진 채 멍하니 골대를 바라봤다.


또 그는 머리를 감싸 쥔 채 복잡한 표정을 보이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리영철의 자책골 덕에 승리를 거둔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 2연승을 달리고 있어 우리나라는 오는 16일 열리는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다.


YouTube 'eaffofficial'


"이겼지만 답답"…한국, 동아시안컵 2차전서 북한에 1-0 승리지난 경기서 중국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던 한국 축구 대표팀이 북한과의 경기서는 상대의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