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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왕국' 러시아 모스크바 보다 더 추운 요즘 대한민국 날씨

체감온도가 영하 19도 가까이 내려갈 정도로 매서운 한파가 전국에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연일 기온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12일 오전 11시 기준 서울은 영하 8도를 기록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은 영하 10도 이하를 맴도는 등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매서운 바람 때문에 실제 체감온도는 영하 19도 가까이 내려갔다.


특히 이날 서울의 기온은 '얼음왕국'이라 불릴 정도로 춥기로 소문난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보다 훨씬 낮은 기온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세계기상기구에 따르면 이날(12일) 러시아 모스크바는 영하 3도를 기록하고 있다.


겨울철 날씨는 극지방에 가까울수록 춥다는 것이 상식이지만, 올겨울에는 그 상식이 깨진 것이다.


심지어 모스크바는 눈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이번 주 내내 기온이 영상권을 웃도는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대한민국은 오는 13일에 최저 영하 12도를 기록하는 등 '최강 한파'가 계속될 예정이다.


러시아 모스크바보다 낮은 온도를 보이는 '역대급' 한파는 당분간 이어질 예정이니 외출 시에 옷차림을 든든하게 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전국에 불어닥친 '최강 한파'에 저체온증으로 1명 '사망'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급격히 찾아온 한파에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12)일 아침 최저 '영하 17도'···올겨울 첫 한파경보화요일인 오늘(12일)은 전국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에 강추위가 몰아칠 예정이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