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우리 집 '댕댕이'가 들으면 난리치는 금기어 5가지

강아지의 과도한 흥분을 유발하므로 반려인들이 입 밖으로 꺼낼 때 조심해야 하는 단어들이 있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run_darly',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누가 봐도 사랑스러운 우리 집 '댕댕이'가 유별나게 반응하는 단어들이 있다.


강아지들은 일상에서 사용되는 이러한 단어들을 찰떡같이 알아듣고 으레 기쁨을 표현하곤 한다.


이렇듯 활기찬 강아지들의 표현 방식 때문에 일상 속에서 말하고 싶어도 말하지 못하는 단어들이 생긴다.


또 실천하지 않을 일인데도 계속 언급하는 순간 강아지에게 큰 흥분과 서운함을 안겨줄 수 있는 이러한 단어들은 일상에서 어쩔 수 없이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댕댕이'가 듣는 순간 흥분을 감추지 못해 위험한(?) 단어들을 모아봤다.


1.산책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초코야 산책갈까?"라는 한마디에 벌써 산책하러 나간 것처럼 헐레벌떡 뛰어다니며 기쁨을 표현하는 강아지들이 있다.


산책은 뛰어다니고 냄새를 맡으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강아지들을 위해 하루에 한 번 꼭 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오밤중에도 "산책"이라는 말을 꺼내는 순간 강아지들은 정신없이 우리를 조르기 때문에 꺼낼 때 조심해야 한다.


2.밥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쫑아 밥 먹자"라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밥그릇 앞에서 흥분한 강아지는 무척 사랑스럽다.


그러나 가족들에 "밥 먹었냐"는 안부를 물을 때마다 밥그릇을 쳐다보며 슬프게 짖는 강아지를 보면 괜시리 미안해져 "밥"이란 단어를 쓸 수 없게 된다.


3.간식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해피야 간식 줄까?"라는 말에 방방 뛰는 우리 집 강아지를 보면 하루에 열 개라도 간식을 몽땅 꺼내주고 싶다.


하지만 간식은 살찌는 적이므로 강아지를 위해 입을 닫는 것이 좋다.


4.목욕

인사이트Instagram 'sugarbearthebully'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콩아 목욕하자!" 이 말을 듣는 순간 강아지들은 도망 다니기 바쁘다.


방구석에 숨어 으르렁대는 강아지와 씨름하지 않으려면 아무 말 없이 단숨에 들어 욕실로 직행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5.약

인사이트Instagram 'coolguy9283'


인사이트Instagram 'lo__vvely'


"코코야 약 먹을까?"라고 하면 화들짝 놀라 번개같이 숨는 우리 집 강아지를 볼 수 있다.


강아지가 아플 땐 가루약을 처방받아 아무 말 없이 슬쩍 사료에 약을 섞어주도록 하자.


우리집 댕댕이가 산책 도중 자꾸 뒤돌아 보는 이유 (영상)강형욱 동물조련사가 산책 중 댕댕이가 뒤를 돌아보는 이유를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