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어머니 때문에 고2 때 태어나 처음 '피자' 먹어본 배우 (영상)

JTBC '아는형님'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배우 진구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피자'를 꼽으며 평소 '1일 1피자'를 고집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드라마 '언터처블'로 돌아온 배우 진구와 고준희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진구는 '스태프들이 내게 자주 묻는 말'이라는 질문에 "오늘도 피자인가요"라는 서장훈의 답변에 정답을 외쳤다.

진구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피자를 먹어봤다"며 "고향은 서울인데 어머니가 채식주의자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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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햄, 참치통조림, 달걀 프라이도 안 먹이셨다"며 "고기도 당연히 안됐다"고 덧붙이며 강호동을 세상 심각하게 만들었다.

강호동은 "정말 나는 다행이다"며 안도했고, 이수근은 "형이 대공원 호랑이보다 고기 더 많이 먹었다"며 웃픈 일침을 가했다.

진구는 "아버지가 몰래 피자를 사주셔서 고2때 처음 피자를 먹어봤다"며 "혼자서 세 판을 넘게 먹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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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때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지금도 하루에 한 끼는 무조건 피자를 먹는다"며 "빵위에 치즈만 올려져 있으면 다 좋다"고 답했다.

진구는 또 인생의 마지막 한끼 식사를 고르라면 어떤 음식을 택할거냐는 질문에 피자를 고르며 피자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배우 고준희, 진구 주연의 JTBC '언터쳐블'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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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