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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도 놓친 주인의 유방암 반려견이 찾다

개는 사람의 폐암, 유방암의 초기 진단을 88~99% 정확하게 맞춘다고 한다. 영국에서 개가 사람의 암을 진단한 사례의 영상이 보도 됐다.



개가 주인의 유방암을 진단해 소개된 영상이 영국에서 보도됐다. ⓒBBC
 

 

영국의 개가 주인의 유방암을 병원에서 진단하기 전 먼저 알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영국의 방송 BBC Earth에서 주인 모린 번스(Maureen Burns)와 그의 개 맥스(Max)의 애틋한 관계를 담은 동영상을 소개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영상 속의 맥스는 어느 날 갑자기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기 시작했다. 번스는 맥스의 나이가 9살이기 때문에 노화로 인해 혹시 죽지는 않을까 걱정했다고 한다.

 

“맥스가 내게 와서 그의 코로 제 가슴을 칠 때 뭔가 이상한 신호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뒤로 물러서서는 슬픈 표정으로 절 쳐다 봤죠” 동영상 속의 번스는 전했다.

 

번스는 과거 가슴에 응어리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엑스레이로 유방암검사를 했을 때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그러나 맥스의 이상 행동이 가슴의 응어리때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조직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놀랍게도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번스가 암 제거 수술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맥스는 바로 암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BBC의 방송에 따르면 다수의 개는 암세포의 화학물질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

 

2003년에 InSitu 기관은 개와 폐암, 유방암 간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를 했고 그 결과 개들의 초기 암진단 정확률이 88퍼센트에서 99퍼센트까지 이른다고 발표했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