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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맛 이상해”... 물탱크서 여배우 시체 발견 (사진)

‘물에서 이상한 맛이 난다’는 주민 항의에 따라 당국이 조사에 나선 결과 해당 아파트의 물탱크에서 여배우 시체가 발견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via CEN

 

'물에서 이상한 맛이 난다'는 주민 항의에 따라 당국이 조사에 나선 결과 해당 아파트의 물탱크에서 여배우 시체가 발견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러,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년 전 실종된 멕시코 여배우 카르멘 야리라(Carmen Yarira Noriega Esparza)가 멕시코시티의 한 아파트 물탱크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꿈 많은 신인 여배우였던 27살 카르멘은 지난해 2월 갑자기 실종됐다.

 

당시 카르멘의 친구나 가족들은 그가 납치를 당해 성 노예로 팔려간 것으로 추측하고 수사를 요청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그런데 약 1년이 지난 지금, 아무도 예상치 못 했던 순간에 그녀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단순히 수질 오염이라 믿었던 주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 했다. 무려 11개월이나 시체가 부패한 물을 마신 셈이니 말이다. 

 

via CEN

 

경찰은 "성형 실리콘 등을 확인했을 때 카르멘이 맞다"면서 "현재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 측은 "카르멘이 실종 직전 거주했던 아파트 물탱크에서 발견된 만큼, 당시 그의 남자 관계에 초점을 두고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르멘은 실종 직전 자신의 아파트 렌트비를 내주던 사업가와 헤어지고 새로운 남자를 만났으며, 사업가와의 관계 청산을 위해 이사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 갑자기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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