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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녀한테 수갑 채운 뒤 경찰차 뒤에서 성폭행한 경찰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한 10대 소녀에게 수갑을 채운 뒤 경찰차 뒷좌석에서 성폭행한 경찰들이 공분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The Macfarianes / Dailymail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잘못한 청소년을 바른길로 안내해야 할 경찰이 오히려 범죄를 저질러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0대 소녀에게 수갑을 채운 뒤 경찰차 뒷좌석에서 성폭행한 경찰들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뉴욕 경찰인 에디 마틴(Eddie Martins, 37)과 리차드 홀(Richard Hall, 32)은 10대 소녀 안나 챔버스(Anna Chambers, 18)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Anna Chambers'


마틴과 홀은 챔버스를 대마초 소지 및 흡연 혐의로 체포해 경찰차에 태워 경찰서로 이동 중이었다.


그때 마틴은 챔버스에게 "체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뭘 할 수 있냐"며 뭔가를 원하는 듯 말했다.


당시 챔버스는 경찰차 뒷좌석에 수갑을 차고 앉아있는 상태였고, 마틴과 홀은 손이 묶여 저항할 수 없는 것을 이용해 챔버스를 성폭행했다.


이후 두 사람은 "어디 가서 소문내지 말라"는 말과 함께 챔버스를 풀어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하지만 챔버스는 해당 사실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했다. 그리고서 바로 병원으로 가 성폭행 여부를 알 수 있는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챔버스의 체내에서는 마틴과 홀의 DNA가 발견됐고, 두 사람은 직무정지를 당한 뒤 기소됐다.


현재 마틴과 홀은 "성관계를 하긴 했지만 협의로 이뤄진 것이었다"며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죄 판결이 날 시 두 사람은 최대 징역 25년형을 선고받게 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자신이 수사한 '성매매 피해' 여고생 성폭행한 경찰관성매매 사건을 조사하던 담당 경찰관이 피해 여고생을 성폭행해 실형 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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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