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기간만 되면 학생들에게 퍼지는 6가지 '전염병'
학창 시절 시험 기간만 되면 수험생들에게 전염병처럼 퍼지는 몇 가지 공통적인 증상들이 있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학창 시절 시험 때만 되면 전국 수험생들에게 전염병처럼 퍼지는 몇 가지 공통적인 증상들이 있다.
수험생들의 이 공통된 증상들은 한 번 발생하면 완치할 수 있는 약도 없으며 오로지 이 시험이 끝나야만 사라진다.
과거 학창 시절 시험 기간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한 일들로 수험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몇 가지 증상들을 살펴보자.
1. 시간 강박 증상
"정각부터 공부 시작해야지"
시간을 쪼개서 잘 활용하면 된다는 우등생의 말을 어디선가 주워들은 수험생은 시간 강박증이 생겨나 정각에 집착하게 된다.
정각 혹은 30분 간격으로 공부의 시작과 끝을 맺곤 하는데 이럴 때 공부의 시작은 잘 지켜지지 않고 공부의 끝만 잘 지켜지는 경우가 많다.
2. SNS 중독증상
잠깐 머리 식힐 겸 들어간 SNS에는 수험생의 발목을 붙잡는 재미있는 콘텐츠들이 너무 많다.
'좋아요'에 '친구 태그'까지 거는 순간 친구의 답변까지 기다리다 결국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는 수험생이 상당수다.
3. 군것질 과다 섭취와 무한 폭식
수험생들에게 달달한 간식은 당 충전 효과와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하지만 가볍게 하나둘 집어먹다 보면 과해지기 마련인데 시험 기간 동안 찐 살은 잘 빠지지도 않는다.
4. 과목 우선순위 혼동 증상
날짜별 시험 과목 순으로 안 짜던 계획표까지 짜두고 철저하게 준비했지만, 난이도 있는 과목에 집중력은 급격하게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렇게 산만해 지고 있던 찰라, 도서관 옆 친구가 공부하는 과목이 눈에 들어오면 왠지 모르게 지금 저 과목을 꼭 공부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결국 세워놓은 공부 과목 우선순위는 무너지고 포기 과목이 생겨난다.
5. 온갖 질병
시험의 압박감과 과도한 긴장으로 동반되는 각종 질병은 수험생의 집중력에 방해가 된다.
복통, 설사 등 과민대장 증후군으로 화장실을 들락날락하게 되고 시험 당일까지 이어지게 되면 이미 시험은 물 건너갔다고 봐야 한다.
6. 과다수면증
잠은 수험생 최대의 적으로 꼽힌다.
잠을 쫓으려 에너지 드링크에 의존해 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평소 불면증으로 잠 못 이루던 수험생들도 시험 기간만 되면 몰려오는 잠 때문에 낭패를 본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