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중국, 한국보다 높은 FIFA랭킹에 환호…"라이벌 넘어섰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10월 랭킹이 발표된 가운데 한국 축구를 앞지른 중국이 환호하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의 10월 랭킹이 발표된 가운데 한국 축구를 앞지른 중국이 환호하고 있다.


지난 16일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랭킹포인트를 발표했다.


한국은 랭킹포인트 588점을 기록해 62위를 기록했고 중국은 626점으로 57위에 올랐다.


한국 축구는 이란(34위), 호주(43위), 일본(44위) 등 아시아 맹주는 물론, '공한증'이라는 단어까지 만들며 압도적인 우위를 드러냈던 중국(57위)보다 밀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사상 처음 한국을 FIFA랭킹에서 추월한 중국은 축제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스포츠매체 시나스포츠는 이날 "중국이 12년만에 국제축구연맹 랭킹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한국을 처음으로 추월했다"고 전했다.


이어 "낡은 라이벌인 한국을 넘어섰다"며 오랫동안 라이벌이자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한국 축구를 제쳤다는 것에 큰 의미를 뒀다.


인사이트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이란과 한국, 시리아에 밀려 4위로 탈락한 중국이지만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며 상위권 팀들을 위협하기도 했다.


한편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국 23개국 중 FIFA 랭킹 21위에 그친 한국은 본선에서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FIFA 랭킹' 중국에 마저 뒤지는 한국…월드컵 '죽음의 조' 확정적한국축구가 10월 FIFA 랭킹 추락으로 처음 중국에 뒤지는 '굴욕'을 당하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경쟁에서도 직격탄을 맞게 됐다.


권순걸 기자 soon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