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밖에서 다른 여자랑 바람 피워 낳은 아들을 집에 데리고 왔다"

tvN '부암동 복수자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닮았니? 당신 아들, 닮았냐구"

시아버지와 시댁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밥 먹는 식사 자리에서 남편이 갑자기 나도 모르는 숨겨놓은 아들이 있다고 말한다면 얼마나 황당할까.

남편의 일방 통보는 시작에 불과했다. 밖에서 다른 여자와 바람 피워 낳은 아들을 집에 데리고 온 것이다.

결국 아내는 다른 여자와 바림피운 것도 모자라 아들까지 집에 데려온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 복수 공동체 '복자클럽'을 만들어 설움을 풀기에 나서기로 했다.

tvN '부암동 복수자들'

바로 인기 웹툰 '부암동 복수자 소셜클럽'을 원작으로 하는 실사판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이야기다.

11일 tvN은 이날 사적인 복수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복자클럽' 3인방의 이야기를 담은 '부암동 복수자들'이 첫방송된다고 밝혔다.

인기 웹툰 '부암동 복수자 소셜클럽'을 드라마 시킨 '부암동 복수자들'은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가성비 좋은 복수를 하는 현실 응징극이다.

그간 복수극들과 달리 나에게는 안전하지만 상대에게는 결정적인, 누구나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사이다 복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tvN '부암동 복수자들'

이를 위해 이요원과 명세빈, 라미란이 '복자클럽' 3인방으로 뭉친다. 극중에서 이요원은 가진게 돈 밖에 없는 재벌가 딸 김정혜 역을 맡았다.

명세빈은 희생하는 삶을 사라온 대학 교수 부인 이미숙 역을, 라미란은 모성애 넘치는 재래시장 생선장수 홍도희 역으로 각각 분한다.

독특한 콘셉트의 복수극과 매력적인 여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부암동 복수자들'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한편 평범한 사람들의 소심한 복수극을 그린 tvN '부암동 복수자들'은 오는 1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tvN '부암동 복수자들'

Naver TV '부암동 복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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