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티' 고장 대만 사람들이 3시간씩 줄 서서 먹는 '치즈 차'
치즈와 차의 낯선 조합이 의외의 궁합을 자랑하며 생각보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차와 치즈의 낯선 조합이 생각보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는 의외의 궁합을 자랑하며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치즈 차'를 소개했다.
치즈 차는 우롱차, 재스민 차, 마차 등 다양한 차 위에 휘핑크림과 같은 부드러운 치즈 거품을 올린 것으로 현재 대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치즈 차를 처음 선보인 대만의 기업 '희차(HEYTEA)'의 CEO 니에 윤천(Nie Yunchen)은 "풍부한 치즈 거품은 차를 더 풍미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출시한 이후 젊은 층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희차는 치즈 거품을 만들 때 파우더를 이용하지 않고 진짜 뉴질랜드 치즈를 이용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선호도가 더 높다.
실제로 희차는 사람들이 대만에서도 3~4시간씩 줄을 서서 사 가며 점포 하나당 하루 평균 3,000잔 이상이 팔려 나간다.
한편 치즈 차 레시피는 현재 세계 각국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대만에서의 반응이 계속 좋으면 이후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한국에도 수출할 계획이 있다고 한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