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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없을 때 노려 '반려견' 몰래 버리려다 경찰 CCTV에 딱 걸린 주인

차에서 자신을 믿고 따랐던 반려견을 길에 버리고 도망간 남성이 경찰의 CCTV에 포착됐다.

인사이트Facebook 'FOX 4 News'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자신을 믿고 따랐던 반려견을 길에 몰래 버리고 도망간 남성이 경찰의 CCTV에 포착됐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방송 폭스4 뉴스는 도로에 차를 세운 뒤 반려견을 버리고 도망간 남성이 경찰이 설치해놓은 CCTV에 덜미를 잡혔다고 전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시에서 지난 8월 촬영된 영상 속에는 도로 옆에 주차하는 검은색 차량이 보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FOX 4 News'


차량의 주인인 남성은 지나가는 차들이 없어질 때를 기다리다 앞 좌석에서 내려 뒷좌석의 문을 연다.


그러더니 줄을 잡아끌어 강아지 한 마리를 바깥으로 내리게 한 뒤 홀연히 차를 타고 사라진다.


덩그러니 길가에 남은 강아지는 떠나는 차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우왕좌왕하며 길가를 헤매는 모습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FOX 4 News'


경찰은 "CCTV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현재 남성은 댈러스 카운티 교도소에 동물 학대 혐의로 수감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도로는 댈러스 내에서도 많은 사람이 강아지들을 유기하고 가는 곳"이라며 "평소 항의가 거세져 CCTV를 설치했는데 남성이 첫 번째로 덜미가 잡혔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버려진 강아지는 동물보호소로 넘겨진 뒤 새 가족을 찾아 입양됐다고 알려졌다.


인사이트Facebook 'FOX 4 News'



버려진 줄 모르고 그 자리서 한 달째 주인만 기다리는 강아지주인이 이사를 간 줄도 모르는 강아지는 홀로 대문 앞에서 빈집을 지켰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