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에 있는 연인이 곧 '바람'을 피울 것이라는 신호 8

KBS 2TV '쌈 마이웨이'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사랑의 유효기간은 300일이라고 한다. 

300일이 지나면 뇌에서 이성적인 판단을 담당하는 대뇌 신피질 부위가 활성화되면서 서서히 콩깍지가 벗겨지고 이성적인 눈을 되찾는다. 

오직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만 쏠려있던 관심이 잦아들면, 사람은 자연스레 주변으로 눈이 돌아간다. 

본격적으로 바람을 피우려는 마음이 없더라도 한 눈을 팔 수 있는 시기라는 것.

사랑의 유효기간이 지났다면 혹은 연인이 평소와 조금 달라진 것 같다면 다음 항목을 체크해보자. 

이미 떠난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당신이 뒤통수 맞는 일은 없도록.

1. 새로운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잦아졌다.

KBS 2TV '쌈 마이웨이'

아직 그 사람과 아무 일도 없지만 빠져들고 있는 단계. 

결코 자신이 바람을 피울 거라 생각하지 않기에 무심코 연인에게까지 이야기를 하게 된다. 

연인이 갑자기 특정 이성을 떠올려 이야기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이야기를 하며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짓고 있다면 의심해 볼만 하다. 

2. 갑자기 외모에 더 신경을 쓴다. 

KBS 2TV '쌈 마이웨이'

학교나 직장에 나갈 때 옷차림에 신경을 쓰지 않던 그가 갑자기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인다면, 신경을 쓰이게 만드는 누군가가 생겼다는 것.

3. 평소 어울리지 않던 사람들과 만남이 잦아졌다. 

KBS 2TV '쌈 마이웨이'

평소 내가 잘 아는 사람들이 아닌 모르는 이들과 자주 어울리기 시작한다면 경계가 필요하다. 

특히 이성이 끼어있다거나, 술자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4. 휴대폰을 숨긴다.

JTBC '마녀사냥'

평소에 휴대폰을 서로 확인하지 않는 연인이라도 이런 낌새는 충분히 눈치챌 수 있다.

누군가에게 연락이 왔는데 황급히 휴대폰을 숨긴다거나 화면을 볼 수 없게 휴대폰을 뒤집은 채로 올려두는 경우.

상대에게 보여주기엔 뭔가 찔리는 연락이 오가고 있을지 모른다.

5.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나 SNS 사진을 정리한다.

KBS 2TV '쌈 마이웨이'

평소에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나 SNS에 연애 사실을 거리낌 없이 티 내던 이가 갑자기 연애의 흔적을 다 지운다.

"사진이 너무 많아서 정리하려고"라는 어색한 변명과 함께.

6. 사소한 거짓말을 하는 횟수가 늘어난다.

KBS 2TV '해피투게더3'

"내가 착각해서 잘못 말했어", "말하려고 했는데 깜빡했네"

실제 집에 들어간 시간이 말한 것과 달랐다든지 이성 친구를 만난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든지 사소한 거짓말이 겹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7. 미래를 약속하는 말을 하지 않는다.

KBS 2TV '해피투게더3'

더 이상 당신과의 미래를 꿈꾸지 않아 이야기할 거리가 없거나, 거짓으로 약속하기엔 양심에 찔리는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8. 스킨십 횟수가 줄었다.

KBS 2TV '쌈 마이웨이'

혹은 횟수는 그대로지만 '영혼 없음'이 느껴질 경우.

마음이 식으면 몸도 자연스레 멀어질 확률이 크다. 

"한 번 바람피운 사람이 다시 한눈팔 가능성은 2배" (연구)과거 연애 중 바람을 피운 적이 있는 사람은 새로운 연애 중에도 한눈팔 가능성이 2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