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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중요 부위'를 발로 차이면 고통스러워하는 이유

중요부위인 고환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통증이 수반되는 과학적인 이유가 공개됐다.

인사이트(좌) 온라인 커뮤니티 ,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고환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오는 고통은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려는 몸의 자연스러운 행동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는 남성의 중요 부위를 발로 차면 고통스러워하는 과학적인 이유를 공개했다.


뇌는 두개골 안쪽에, 여성의 난소는 몸속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 몸은 중요한 신체 부위는 스스로 보호하는 기능을 놀라울 정도로 잘 갖추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쿠쿠크루 - Cuckoo Crew'


하지만 고환의 경우는 조금 다른데 따로 보호해주는 연골이나 조직이 없는 대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고통 섬유'로 감싸져 있다. 따라서 고통을 포함한 모든 감각을 다른 곳보다 더 강렬하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고환에 충격을 받으면 남성들은 고환뿐만 아니라 복부 쪽에도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원래 고환은 태아 때 윗배 쪽에 형성돼 점점 아래쪽으로 내려와 고환의 신경 조직은 척추와 연결돼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고환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뇌는 복부가 공격당했다고 생각해 사타구니뿐만 아니라 복부에도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고환에 강한 충격을 받아 고통스럽다면 얼음주머니로 팩을 해주는 것이 좋다"며 "통증이 완화될 때까지는 자전거 타기, 달리기를 비롯한 하체 운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각한 경우엔 고환 파열로 생식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통증이 계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 고환이 사라졌냥" 중성화 후 깜놀한 고양이중성화 수술을 받은 고양이 마일로가 믿을 수 없다는 듯 절규하고 있다.


고환이 '자석' 사이에 껴 응급실서 절단작업한 남성한 남성이 자석 사이에 고환이 끼어 응급실을 찾은 사연이 전해졌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