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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구하려고 '맹견' 핏불과 맞서 싸운 용감한 주인

자신의 반려견을 지키기 위해 맹견 핏불 테리어와 맞선 용감한 주인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Matthew Roberts'


[인사이트] 배다현 = 자신의 반려견을 지키기 위해 맹견 핏불 테리어와 맞서 싸운 용감한 주인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언론 메트로는 멕시코 남성 매튜 로버츠(Matthew Roberts)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매튜는 4일 자신의 반려견 '스콧'과 집 밖을 나섰다기 한 핏불이 갑자기 스콧을 공격하자 이를 구하기 위해 핏불과 맞서 싸웠다. 


핏불 주인이 자신의 개를 저지하려 했지만, 핏불은 당시 목줄을 하지 않아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매튜의 반려견 스콧은 말티즈로 핏불 테리어보다 훨씬 체구가 작기 때문에 자칫하면 핏불에게 물려 치명적인 부상을 입거나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매튜는 핏불에게 달려들어 간신히 스콧으로부터 떼놓았다. 


그는 상황이 종료된 후에도 집에서 야구배트를 들고 나와 핏불 주인을 위협하는 등 화가 가라앉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Facebook 'Matthew Roberts'


다행히 지나가던 여성의 중재로 또 다른 폭력은 일어나지 않았으나 그가 해당 영상을 SNS에 공개하면서 이용자들 사이에는 논란이 일었다. 


매튜는 영상을 공유하며 이번 사건으로 스콧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으며 핏불 주인의 무책임함을 비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멕시코 법에 따르면 핏불 테리어는 공공장소에서 입마개를 하지 않고 돌아다닐 수 없다. 


영상이 게시된 매튜의 SNS 계정에는 핏불과 같은 맹견을 목줄도 없이 풀어 둔 주인을 향해 사람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주인 지켰지만 도둑이 놓고 간 '독약' 먹고 마지막 눈물 흘리며 숨진 강아지도둑을 무찌르고 주인을 지킨 용감한 강아지가 끝내 고통스럽게 숨을 거뒀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