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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탠 크림 바르고 잠들었다가 일주일 동안 누텔라녀로 살았어요"

얼굴에 선탠 크림을 바르고 잠든 여성은 다음날 아침 자신의 얼굴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구릿빛 피부를 위해 선탠 크림을 바르고 잠든 여성은 다음날 자신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선탠 크림을 바르고 깜빡 잠이 든 여성이 일주일 동안 '누텔라녀'로 살아야 했던 황당한 사연을 전했다.


영국 웨스트 서섹스의 크로울리에 사는 앨리샤 베트워스(Alicia Bettsworth, 18)는 핏기없이 하얀 피부를 구릿빛으로 바꾸고 싶어 피부에 선탠 크림을 발랐다.


인사이트Dailymail


앨리샤는 곧 샤워하면서 크림을 씻어낼 예정이었지만 자신도 모르는 새에 깜빡 잠이 들어 다음날 아침 눈을 떴다.


선탠 크림을 발랐단 사실조차 잊고 있었던 앨리샤는 14주 된 딸 돌리(Dolly)가 자신의 얼굴을 보고 자지러지며 울자 그제야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 걸 깨달았다.


거울을 본 앨리샤는 구릿빛을 넘어 새까만 초콜릿 색으로 변한 얼굴을 보고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지만 곧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앨리샤는 "처음엔 물론 당황했지만 나중엔 재미있다고 생각했다"며 "친구들에게 사진을 찍어 보여주자 날 갈색 소파 같다고 놀렸다"고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Dailymail


이어 "돌리를 데리고 슈퍼마켓에 가자 모두가 날 이상하게 쳐다봐 곤란하기도 했지만 장례식이나 결혼식 같은 중요한 일정이 없어서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선탠 크림의 효과는 오래 가지 않는 편이라 앨리샤는 일주일이 지난 후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한편 앨리샤의 사연이 화제가 되자 해당 선탠 크림을 제조한 업체 세인트 모리즈 측은 "선탠 크림을 이용할 땐 포장지에 적힌 시간을 꼭 지켜주는 것이 좋다"며 고객들에게 조언했다.


"선탠용 스프레이가 이렇게 위험합니다" 유명 모델의 인증샷팝스타 존 레전드(John Legend)의 아내이자 모델로 활동하는 크리시 타이겐(Chrissy Teigen)이 공개한 '처참한 침대' 사진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