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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후 구석에만 있다가 처음으로 '동침'하자며 침대에 매달린 시바견

새로운 주인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연 시바견의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Regina Lizik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새로운 주인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연 시바견의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미국 뉴욕 시바 구조단체(NYC Shiba Rescue/NYCSR)에게 구조된 시바견 버튼스(Buttons)의 사연을 공개했다.


시바견 버튼스는 지난 2011년 10월 NYCSR에게 구조된 뒤 여성 리직의 새로운 가족이 됐다.  


인사이트Regina Lizik


리직은 사랑스럽고 충직하기로 유명한 시바견을 키운다는 마음에 셀레였지만, 이후 예상치 못했던 일을 겪었다.


버튼스는 리직의 손길을 거부하고, 구석에만 숨어 들어가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다.


리직은 그런 녀석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스킨십을 시도했지만 버튼스는 매번 리직을 피해 다니기 일쑤였다.


인사이트Regina Lizik


게다가 버튼스는 집에서 큰 소리로 울며 하울링을 하는 횟수도 잦았다. 


밤만 되면 큰 소리로 우는 버튼스를 달래기 힘들었던 리직은 지쳐만 갔다.


리직은 그때부터 시바견을 키우는 사람을 위한 지침서를 찾아보는 등 새로운 시도를 했다. 또한, 동물 단체에 도움을 구해 시바견과 교감할 수 있는 법을 배웠다.


리직은 배운대로 버튼스만의 환경을 만들어 주는데 주력했다.


함께 걸으며 산책하는 시간도 늘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버튼스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히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인사이트Regina Lizik


리직의 노력이 통했던 것일까. 버튼스는 어느 날 갑자기 리직의 침대에 올려달라고 부탁했다. 


함께 침대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며, 녀석은 더이상 하울링을 하지도 않았다.


사연을 공개한 리직은 "버튼스는 지금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했다"며 "난 희귀병으로 눈이 잘 보이지 않는데, 버튼스는 종종 나에게 길잡이 역할도 할 줄 아는 듬직한 반려견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버튼스와 너무 빨리 친해지려고 했던 게 내 실수였던 것 같다. 천천히 마음을 열어 준 버튼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Regina Liz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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