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개봉 4일 만에 300만 돌파…"역대 1위 명량과 같은 속도"

영화 '택시운전사'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배우 송강호 주연으로 관심을 모은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4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5일 5시 30분 배급사 기준 영화 택시운전사는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이는 1,761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린 '명량'과 같은 흥행 속도이다.

영화 '택시운전사'

그뿐만 아니다. 2015년 여름에 개봉해 천만 관객을 모은 암살보다 하루 빠른 흥행 속도다.

개봉 4일 만에 새로운 흥행 신화를 보이는 영화 택시운전사가 천만 관객을 동원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80년 5월을 기존 5.18 소재의 영화들과는 약간은 다른 시각으로 풀어냈으며, 제21회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공식 폐막작 선정 및 경쟁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주연배우 송강호의 남우주연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화 '택시운전사'

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 속 환하게 웃고 있는 송강호의 비밀송강호 주연의 영화 '택시운전사'가 흥행 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포스터에 숨겨진 뒷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