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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돌풍 예상되는 슈퍼 태풍 '노루' 한반도로 북상 중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성장한 제5호 태풍 노루(NORU)가 이번 주말 제주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성장한 제5호 태풍 노루(NORU)가 이번 주말 제주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제주도민들은 SNS를 통해 "벌써부터 어마어마한 동풍이 느껴진다"며 노루의 파급력을 체감하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노루(NORU)는 1일 오후 3시 중심기압 94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초속 47m를 보이며 강력한 위력을 과시했다.


지금처럼 강도 '강'을 계속 유지한 채 한반도에 상륙할 경우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


인사이트Instagram 'kimminjaeceo'


현재 노루는 시간당 11㎞의 속도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천9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으며 북서 쪽으로 계속 이동 중에 있다.


오는 4일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490㎞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주말에는 제주도가 간접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다.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노루가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라 한반도에 상륙할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된다"며 "현재 진로 상 일본 규슈 쪽으로 들어설 가능성이 높지만 우리나라로 방향을 틀 가능성도 적지 않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에 가까워질 경우 제주 남쪽 바다에서 수증기를 흡수해 크기가 중형에서 더 커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인사이트태풍 노루 예상 진로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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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