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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찾으러 올까 봐 눕지도 못하고 서서 자는 버려진 강아지 (영상)

자신을 버린 주인을 기다리느라 잠도 제대로 못자는 강아지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Saving Carson Shelter Dog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주인이 자신을 찾으러 오면 "내가 여기 있다"고 알려야 했던 강아지는 눕지도 못하고 서서 잠을 청했다.


26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카슨 지역에 있는 세이빙 카슨 동물 보호소는 주인에게 버려진 강아지 샤키라(SHAKIRA, 18)를 소개했다.


강아지 샤키라는 지난 25일 세이빙 카슨 동물 보호소에 버려졌다.


올해 18살인 노령견인 탓에 녀석은 질병을 앓았다. 더이상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는 주인은 녀석을 보호소에 버리고 떠났다.


인사이트Saving Carson Shelter Dogs


주인이 떠난 후 보호소 작은 철제 우리 안에 머무는 샤키라는 불안함을 보였다.


특히, 샤키라는 누워서 자지 못하고 앉아서 꾸벅꾸벅 졸기 일쑤였다.


그리웠던 주인이 찾아오면 버선발로 나가 어서 집에 가자고 꼬리를 흔들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세이빙 카슨 동물 보호소 측은 "샤키라는 18살 고령이다. 주인이 되고 싶거나 임시 보호를 하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연락해달라"고 호소했다.


인사이트Saving Carson Shelter Dogs


한편 해당 동물 보호소는 저마다 가슴 아픈 사연 하나 쯤은 간직한 유기동물을 영상으로 촬영해 페이스북에 공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영상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을 권장하는 세이빙 카슨 동물 보호소 페이스북 페이지를 공유하거나 댓글을 달며 응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aving Carson Shelter Do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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