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안에 먹으면 '공짜'인 '10kg' 초대형 팥빙수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의 한 카페에서 파는 초대형 빙수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의 한 카페에서 파는 초대형 빙수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9일 영국남자 조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친구와 함께 10kg이 넘는 초대형 빙수를 먹으러 간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빙수의 이름은 '월드 빙수'로 얼음과 우유, 아이스크림, 팥, 딸기, 떡 등이 산처럼 쌓여 나온다.
빙수를 담는 그릇의 지름만 43c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 빙수'는 약 15인분의 양으로 2만 9000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이 빙수를 '2시간' 안에 두 명에서 다 먹으면 '공짜'이다.
하지만 조쉬는 처음부터 불가능한(?) 미션이라고 생각했는지 '공짜' 이벤트에 도전하지 않았다.
조쉬를 포함한 4명은 "맛있다", "양이 많아지면 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며 월드 빙수를 음미하듯 퍼먹었다.
그러나 이내 "너무 차가워서 못먹겠다", "입 안의 감각이 사라졌다" 등 고통을 호소하며 포기했다.
전국의 최고 기온이 '32도'를 훌쩍 넘는 등 연일 뜨거운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평소 양이 많은 음식을 좋아한다면 '월드 빙수'를 먹으며 더위를 달래 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