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고래밥의 '문어' 캐릭터 이름을 재빨리 바꾼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강석영 기자 = 짭짤한 맛이 일품인 과자 '고래밥'의 캐릭터 이름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탈모인들의 항의로 이름이 바뀐 과자가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 속 상자에 그려진 바다생물 모양의 과자는 저마다의 이름을 갖고 있다. 오징어 모양은 '징어징가', 복어 모양은 '보고', 상어 모양은 '샤크진' 등 각각 어울리는 이름을 뽐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 중 문어 모양의 과자에는 '대모리'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이는 '대머리'라는 단어를 연상시킨다.

이에 몇몇 탈모인들은 과자의 이름에 대해 직접 항의했다. 문어의 매끈한 머리를 민머리에 빗대어 희화화했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과자의 이름은 '문어크'로 변경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탈모인들이 해냈구나!", "대모리는 너무했다", "대모리도 문어크도 잘 어울리고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리온

오리온 '초코파이情 딸기', 출시 한달 만에 1000만개 판매봄 한정판으로 나온 '초코파이情 딸기'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강석영 기자 seo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