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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에서 제대로 '인생 캐릭터' 만난 김지원

배우 김지원이 '여우'보다 '곰' 같은 여인으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인사이트킹콩by스타쉽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배우 김지원이 '여우'보다 '곰' 같은 여인으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최근 김지원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2TV '쌈, 마이웨이'에서 '뉴스 데스크'에 앉고 싶었지만 현실은 백화점 '인포 데스크'에 앉게 된 최애라 역을 맡았다.


최애라는 "나 또라이야"라며 목청을 높여 싸우거나 혼란스러운 감정에 "난 쿨하지 못한 촌년이라 착각해"라고 말하는 등 강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한마디로 확실하게 선을 긋는,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는 당당한 여인이다.


인사이트팬엔터테인먼트


무엇이든 거칠 것 없는 그녀지만 그런 그에게도 연애만큼은 쓰라렸다. 여우 짓은 어설프고 성질머리는 화끈해 결국에는 '흑역사'의 연애만 남겼다.


김지원은 여우보다는 곰에 가까운 최애라를 완벽하게 연기하며 그동안 작품에서 선보였던 차가운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졌다.


인사이트팬엔터테인먼트


새로운 변신에 성공한 것일까. 지금까지 시청자들의 평가는 호의적이다.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시청자들의 평가가 이에 대한 방증일 것이다.


김지원 표 캔디에게도 달달한 봄이 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이런 여주인공 또 없다"는 시청자들의 애정 어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지원은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KBS 월화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남사친 박서준과 찰떡 궁합을 맞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사이트KBS 2TV '쌈, 마이웨이'


"상속녀→군의관→여사친" 믿고보는 김지원의 캐릭터 변천사믿고 보는 여배우 김지원이 이번에는 보기만 해도 한없이 사랑스러운 '여사친'으로 변신해 돌아왔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