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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구타에 혼수상태에 빠졌던 7살 소녀 (사진)

중국에서 한 교사가 초등학생을 구타해 학생이 혼수상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학생들에 의하면 교사는 아이의 머리채를 잡고 교실 벽에 세게 밀었다.

via dailymail

 

중국에서 한 교사가 초등학생을 구타해 7살 소녀가 혼수상태에 빠지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북동부 랴오닝 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양 얄리(Yang Yali, 40)가 일곱 살 리 리(Li Li)에게 끔찍한 폭행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학생들에 의하면 교사는 리 리의 머리채를 잡고 교실 벽에 세게 밀었다.

 

심각한 폭행을 당한 리 리는 불평을 하지 않고 수업을 들었다. 점점 몸이 아파오는 것을 느꼈지만 침묵을 지켰던 것이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 곧바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리 리의 엄마는 "아이가 내게 단순히 머리를 부딪친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큰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via dailymail

 

다음 날 아침 리 리의 고통은 극심해졌다. 그제야 아이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리 리의 엄마는 즉각 병원으로 향했다.

 

안타깝게도 리 리는 결국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리고 오랫동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경을 헤맸다.

 

다행히 리 리는 최근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리 리의 아빠는 아이가 거의 죽을 뻔했으며 더이상 학교에 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분노했다.

 

또 학교에서 일등을 하며 모범생이었던 리 리가 왜 그렇게 가혹한 체벌을 당했는지 의문을 품었다.

 

한편 학교 측은 "교사 양 얄리가 평소 우수한 평판을 받던 사람"이라며 사건에 대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양 얄리는 자신의 과도한 체벌을 인정했으며 "나는 당시 그것이 심한 체벌인지 깨닫지 못했다"고 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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