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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저택 수영장서 ‘나치 문양’ 발견

악명 높은 나치당에서 사용했던 ‘하켄크로이츠’ 문양이 브라질 산타카타리나 주의 호화주택 수영장에서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via Policia Civil

 

나치즘의 상징으로 알려진 '하켄크로이츠' 문양이 브라질 산타카타리나 주의 호화주택 수영장에서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은 브라질 경찰이 헬리콥터로 순찰을 돌던 중 한 개인 주택 수영장 타일에서 독일 나치당의 심볼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 수영장의 이 문양은 13년 전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문제의 문양은 정치적인 이유로 설치되지 않았으며 수영장은 개인 자산이기 때문에 익명의 저택 소유주는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택이 있던 산타카타리나 주 포메로드(Pomerode) 지방은 2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과 오스트레일리아 등 유럽에서 온 이민자들의 근거지였다. 

 

이민자 중에는 전범재판을 피하고자 망명한 나치당원들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힌두교, 자이나교도 '하켄크로이츠' 와 비슷한 모양의 문양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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