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마약 취해 4살 조카 살해한 뒤 '인육'먹은 사이코패스 삼촌

어린 조카를 납치해 살해한 뒤 인육을 먹은 싸이코패스 삼촌이 경찰에 붙잡혀 전 세계가 발칵 뒤집혔다.

인사이트Daily Mail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어린 조카를 납치해 살해한 뒤 인육을 먹은 사이코패스 삼촌이 경찰에 붙잡혀 전 세계가 발칵 뒤집혔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남성이 마약에 취해 조카를 죽이고 그 피를 마시는 엽기적인 행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 콴실라(KwaNtsila) 마을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조사 결과 피해자는 4살 된 어린 소년 캄베리흘 엔가라(Kamvelihle Ngala)며 가해자는 아이의 삼촌 만디시 관야(Mandisi Gwanya, 30)로 밝혀졌다.


엔가라의 할머니 논투터젤로(Nontuthuezelo, 70)는 친구들과 놀러나간 손자가 늦은 시간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자 걱정돼 아이를 찾으러 마을 곳곳을 돌아다녔다.


밤새 마을을 뒤지던 중 할머니는 근처에 사는 엔가라의 삼촌 만디시의 집에 들렀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마주했다.


인사이트Daily Mail


만디시의 집 안이 온통 피범벅으로 뒤덮여 피냄새가 진동하고 있었던 것. 주변을 둘러보자 사람의 두개골과 찢겨나간 살점이 발견됐다.


할머니는 "나는 처음에 돼지와 같은 동물을 죽인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만디시가 내게 '조카를 데려와 죽인 뒤 인육과 심장, 피를 먹었다'고 자백했다"며 끔찍한 상황에 넋을 놓았다.


소름끼치는 살인 사건에 마을 노인 엠트 사레니(Mte Saleni)는 "그는 마을의 문제아"라며 "마약에 취해 일을 벌인 것"이라고 죽은 아이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아이의 엄마 놈보(Nomvo)는 "만디시는 전에도 살인 혐의로 감옥에 간 적이 있었다. 그는 악마가 틀림없다"며 "평생 감옥에서 나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분개했다.


경찰 대변인 노주코 한딜러(Nozuko Handile)는 "만디시는 자신의 범행을 순순히 인정했으며 현재 살인 혐의로 구금된 상태"라며 "자세한 범행 경위는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