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이에게 음식을 선물 받은 노숙자는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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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낯선 이에게 뜻밖의 선물을 받은 노숙자는 결국 눈물을 흘리며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어포스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레들랜드 시에서 포착된 사진과 여기에 담긴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덥수룩한 수염을 기른 채 검은색 외투를 입은 노숙자는 차량 안에서 음료수와 음식을 먹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노숙자 남성은 과거 전쟁 참전 용사였는데, 제대 후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지 못해 거리를 전전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한 시민이 다가왔다. 시민은 소액의 현금과 음식을 제공했고 자신의 차량 안에서 편안히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다른 사람에게 무시당하기 일쑤였던 노숙자는 낯선 이의 상상도 못한 호의에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만다.

감동적인 사연을 전한 와이포스트는 "노숙자 남성의 얼굴에서 감사함이 느껴진다"며 "팍팍한 삶 속에서 절대 잊지 못 할 힘이 되는 순간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장형인 기자 hyungin@insihgt.co.kr